연맹 임원 동계 훈련 및 조난사고 현장 방문
  : admin : 815 : 2/13/2017

재미산악연맹, 조난사고 현장 찾아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김기태)은 지난 주말 앤젤레스 내셔널 포리스트에서 임원 동계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에 앞서 대원들은 지난 주말 일어난 60대 한인 추락사고 현장을 찾아 산악인들에 대한 동절기 조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상황을 분석하며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사고 현장은 마운트 아이슬립(8250피트) 주차장에서 리틀지미 트레일캠프로 이르는 2.5마일 구간 중에서 약 1.5마일 지점의 급경사 능선 구간이었다. 평소에는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인기 하이킹 코스였지만, 적설기에는 가슴을 졸여야 하는 위험구간으로 변하는 곳이다. 현장에는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듯 피해자들이 미끄러진 흔적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대원들이 로프를 설치하고 내려간 300피트의 추락 지점에는 배낭에서 튕겨져 나왔을 침낭이 발견되었으며, 중간의 나뭇가지에는 워킹 스틱이 걸려 있기도 했다.
 김기태 연맹회장은 “어떤 산행이라도 항상 예기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동절기는 예전에 알던 산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상황이 돌변한다. 기술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백종춘 LA 중앙일보 레저 담당 기자